지난 2017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대폭등과 2022년 대폭락 등 올바른 경제지식을 쌓았다면 충분히 예측하고 이익을 볼 수 있었지만 몰랐다면 큰 손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예금이자에 영향을주는 금리, 여행갈때 알아야하는 환율 그리고 경제위기 등 경제란 우리의 삶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제공부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너무 방대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제, 재테크의 기초를 잡기 좋은 양서를 소개하려 합니다.
추천 책 리스트
경제학적 상상력
경제학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아니면 맨큐의 경제학? 교과서 원론은 가라.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은 없지만 충분히 정교한 논리를 가지고 경제학적 사고력을 갖추게 하는 최고의 양서입니다. 일례로 저자는 암표와 줄서기 중에 무엇이 더 나쁜지에 대해 분석합니다. 더 높은 효용을 누리는 사람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그 효용을 누리는 것이 마땅한데, 줄서기를 해버리면 가장 시간이 값어치가 없는 사람이여야지만 줄을 설 것이고 그러면, 표를 얻어서 가장 효용을 크게 누리는 사람이 표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급이 터무니 없이 싼 사람이 표를 가지게 됩니다. 즉, 줄서기는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된다는것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틀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어떤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쉬운 일입니다. 삼라만물의 모든 정책을 암기하지 않아도 그 결과를 어림짐작할 수 있게해주는 프레임. 그 프레임을 쉽게 가르쳐주는 “경제학적 상상력”을 추천합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
로버트 기요사키의 매우 유명한 책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는 가난한 아빠였고 친구의 아버지는 부자 아빠였습니다. 그 둘의 가르침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는 부의 세계에 대해 쉬운 글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자산은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이고 부채는 주머니에서 돈을 빼간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은 자산이라고 믿었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2008년 금융위기때 사람들이 틀렸고 그는 옳았습니다.
이렇듯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관점에 대해서 쉬운 말로 풀어서 알려줍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베스트 셀러이자 ebook이 0원인데도 70만부 이상 팔리는 그저 ‘근본 of 근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실질적 지침과 노하우를 나열해줍니다. 예를 들어 그는 이렇게 일갈합니다. “10분이상 고민하지 말라” ,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는 일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수 많은 사람들이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변화되었다고 간증합니다. 나 또한 그런 숱한 사람 중 한 명이며, 이 글을 읽기 전과 읽은 후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근본책을 추천합니다.
부자의 자세
절판후 중고가로 최고 2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된 책. 이렇게 설명하면 이 책의 진가의 일부분만 설명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말 그대로 “부자의 자세”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부동산 경매를 가르친 후 일부는 큰 돈을 벌었으나 유지하지 못한 경우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현상에 대한 고민을 한 후 집필한 책입니다. 앞서서 언급한 책들에서 다루지 않는 세세한 태도에 대해서도 논하므로 미처 놓칠 수 있는 부분마저 챙길 수 있었습니다.
“성공을 하거 그걸 유지하기 위해 또는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부자의 자세를 먼저 갖춰야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집필하게 된 것이 <부자의 자세>다”
주식공부 진짜공부
앞선 책들이 부자의 태도, 관점을 논했다면, 이 책은 구체적으로 주식을 다루는 책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표적인 자산이 주식, 부동산인데, 특히 주식을 제대로 가르쳐주거나, 설명한 책은 극히 드뭅니다. 이 책은 주식을 바라볼 때의 기본적인 관점과 더불어서 추가적으로 공부해나갈 양서를 모아서 알려주므로 기본적인 공부를 하기에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다. 본서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독한다면, 투자 경력과 무관하게 “어디서 투자를 그렇게 배웠냐” 혹은 “누가 그런 소리를 하냐”는 말은 절대 안 듣게끔 썼다. 본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깨닫고 올바른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by 주식공부 진짜공부
주식하는마음과 거인의 어깨 시리즈
주식공부 진짜공부라는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책이자. 매우 훌륭한 양서입니다. 주식하는 마음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논하였고 거인의 어깨 시리즈에서는 주식투자로 수익을 냈으며, 자신의 사고체계를 충분히 설명한 거인에 대해서 분석합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고, 서울대 ‘SMIC’ 14기 출신으로 대학생 투자 고수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공채 1기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입사해 8년여 재직하였고, 재직 당시 3,000억 이상의 펀드를 책임 운용하면서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펀드대상 수상, 각종 연기금으로부터 ‘S등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런 그가 쓴 책인데 안 읽어볼 이유가 있겠습니까?
“현 시점(T0)으로부터 1년이 지나서(T1), 현 시점에서 전망한 모든 예상치가 그대로 들어맞았고, 이후의 예상치도 전혀 변함이 없다면, 기업의 가치는 현 시점 대비 어떻게 변했을까요?
1) 늘어났다. 2) 줄어들었다. 3) 변하지 않았다.”
이 질문을 던지고 올바른 답을 제시한 책은 이전에도 본적 없고 이후에도 본적이 없습니다.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
부동산 책에도 수많은 양서가 있지만, 그 중 한 권만을 뽑아야한다면, 이 책을 뽑겠습니다. 왜 이 책이냐면, 부동산을 어떻게 바라볼지 체계적인 관점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무피, 플피투자라고 불리우는 자본금이 적게드는 투자을 많이 언급합니다. 흔히 부동산을 하려면 돈이 몇억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으며 노력한다면 적은 자본금으로도 살 수 있는 부동산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자신의 기법을 꽉꽉 눌러담아 쓴 책이므로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리고 가려서 뽑은 7가지 양서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