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자산가가 알려주는 부에 이르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연어를 언급하며 본능에 대해 말합니다.
Table of Contents
서문
나는 비참한 몰골의 연어들을 보면서 그냥 바다에서 편하게 놀고 살다가 생을 마감하면 될 것을, 왜 저렇게 강을 거슬러 올라오느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정답은 본능 때문이다. 본능에 이끌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선택권 없이 회귀하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부자와 빈자도 본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나는 오랫동안 해왔다. 원시적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살다보면 당장은 편하고 즐거울지 모르나 내일의 행복은 약속할 수 없고, 부의 본능을 일깨운 사람은 안락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본능대로 살며 가난에 허덕인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살기 때문에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책 내용 간략 설명
머리말
원시본능에 사로잡혀 가난하게 살 것인가
부의 본능을 일깨워 슈퍼리치로 거듭날 것인가
PART 1 우석이 털어놓는 나의 실전 투자기
PART 2 부자의 운명은 타고나는 것일까
PART 3 부자가 되려면 부의 본능을 깨워라
->
그는 지난날 자신의 젊은날 시행착오를 겪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그런 시행착오를 극복했습니다. 12억을 잃어서 마음 고생을 한 이야기. 운명은 타고나지 않고 자신이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 본능을 극복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다음의 9가지 오류는 그가 언급하는 본능의 오류입니다.
Chapter 01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Chapter 02 영토 본능의 오류
Chapter 03 쾌락 본능의 오류
Chapter 04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Chapter 05 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Chapter 06 과시 본능의 오류
Chapter 07 도사 환상의 오류
Chapter 08 마녀 환상의 오류
Chapter 09 인식체계의 오류
PART 4 부의 본능을 깨우는 도구와 솔루션
Chapter 01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TOOL 1 신경조건화하기
TOOL 2 모델 따라 하기
TOOL 3 유혹 회피하기
TOOL 4 가계부 쓰기
TOOL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TOOL 6 서약서 쓰기
TOOL 7 진실 파악하기
TOOL 8 신에게 기도하기
->
그리고 이러한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8가지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Chapter 02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
TYPE 1 빚내서 소비하는 유형
TYPE 2 내 집 마련이 막막한 유형
TYPE 3 돈복 없다고 자포자기한 유형
TYPE 4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는 유형
TYPE 5 월급이 적다고 한탄하는 유형
TYPE 6 가난을 남 탓으로 돌리는 유형
TYPE 7 재테크를 아예 포기한 유형
TYPE 8 귀가 얇아 남의 말 잘 듣는 유형
TYPE 9 한탕주의에 목매는 유형
TYPE 10 두려움 때문에 투자하지 못하는 유형
PART 5 투자의 힘을 키우는 마음 솔루션
->구체적인 유형에 따라 맞춤 방법을 알려줍니다.
PART 6 한국형 부의 본능은 어떻게 변주되는가
-> 한국의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 전망을 제시합니다.
인상깊은 구절
“답답한 마음에 어느 날 자수성가해서 100억대 재산을 모은 친구를 찾아가서 부자 되는 비결을 물었다. 부자 친구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처음엔 누구나 다 돈을 잃게 되어 있어. 하지만 거기서 교훈을 얻었다면 다 잃은 건 아니야. 그리고 성공의 비결은 절대로 도중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네.”
“예를 들자면 투자자들은 머리로는 쌀 때 사야지 하면서도 막상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바닥에서 팔고, 살 때는 탐욕에 사로잡혀 천장에서 산다. 또 머리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불편을 참아내지 못해서 내일의 달걀을 얻기보다는 오늘 암탉을 잡아먹고 만다. 이성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본능 때문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투자도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대상에 해야 한다. 그게 무엇인가? 지구다. 지구는 하나뿐이다. 땅이야말로 독점 그 자체다. 땅에다 투자해야 한다. 누구든지 사업을 하려면 땅이 필요하다. 사업을 하려면 사무실이 필요하고 공장이 필요하고 창고가 필요하기에 땅이 필요하다. 사업가는 망해서 바뀌어도 땅 주인은 안전하게 임대료를 챙긴다. 번화한 상가 거리를 자세히 살펴보라! 건물 간판이 얼마나 자주 바뀌는가. 신규 자영업자의 80퍼센트가 3년 안에 망한다. 그래서 건물의 간판은 자주 바뀐다. 가게는 망해서 나가지만 건물 주인은 여전히 임대료를 번다. 건물과 땅 주인은 독점적 지위로 쉽게 돈을 번다. 부지런하고 재능 있는 사업가보다 게으르고 재능 없는 땅 주인이 종종 더 부자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만 나는 언제나 땅값에 초점을 맞추었다. 왜냐고? 아파트는 땅이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 요즘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15억 원이다. 그러나 실제 땅값을 제외한 아파트 건축비는 1억5천만 원(평당 건축비 500만 원×30평) 정도밖에 안 된다”
“당장 시장에 가서 성공한 사장들을 만나보라. 그들의 학벌을 물어봐라. 평소에 당신이 자주 가는 성공한 맛집에 가서 주인의 학벌을 물어보라! 아마도 그중에 ‘SKY’ 출신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에 학벌의 유효기간은 30대까지이고 40대부터는 학벌보다 개인의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학벌 안 좋아도 부자 될 수 있다. 당신에게 부족한 건 학벌이 아니라 용기다. 용기를 내라!”
“자제력을 다르게 말하면 ‘성실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실한 사람이 직업적으로 더 성공하고 돈을 더 많이 벌게 된다고 한다. 또 성실한 사람이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에 덜 빠지고 장수하고 목표를 잘 달성한다고 한다. 성실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쉽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다. 난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부자 되기 쉬운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로버트 크라우츠는 이렇게 주장한다. “돈을 버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무의식 차원에서 승인을 받아야 돈버는 방법을 작동시킬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의식과 무의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무의식이 당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할 수도 있다.””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서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것들은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프로그램화 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생존에 필요한 것들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논리를 떠나서 항상 소수 편에 서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무리 짓는 본능은 소수 편에 서는 걸 방해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투자에서 실패한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신혼 보금자리를 어디에 꾸밀까 고민하는 신혼부부에게 내가 당부하는 세 가지 충고가 있다. 첫째는 처음 살게 되는 지역을 잘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영토 본능이 강한 사람은 신혼 때 살게 된 곳을 떠나지 못하고 평생 그곳에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이민자들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처음 정착한 곳에서 평생을 사는 경우가 많다”
“쾌락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고 부자도 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타고난 쾌락 본능대로 살기 때문에 부자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쾌락 본능을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도 분명 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딸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한다. 인생은 짧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짧지만은 않은 게 인생이라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제 평균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졌다. 평생을 자린고비로 살 필요는 없다. 그러나 40세 전에는 열심히 절약하고 살아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뒤 중년 이후 즐기면서 사는 게 좋다고 말해준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배가 항구에만 있다면 어떻게 보물섬을 찾을 수 있겠는가.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간 용감한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위대한 모험가와 탐험가는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 이웃집 이검소 씨는 이북 출신의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이씨는 알부자였다. 공장도 가지고 있고 현금이 몇 십억 되었다. 그런데도 이씨 집안에는 자개농 같은 화려한 가구가 전혀 없었다. 이씨가 즐겨 입는 옷은 공장 작업복이고 신발은 평범한 단화였다. 그러나 먹는 것은 잘 해먹었다. 한마디로 실속 있게 살았다.”
“부동산 전문가의 전망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잠깐 살펴보자. 2000년 초에 집값이 바닥이었을 때 모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재테크 하려면 집 사면 절대 안 된다는 책을 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하락을 주장하는 바람에 “고장 난 시계”라고 놀림받는 수모를 당했다. 2002년 초에는 또 다른 경제연구소 연구원이 부동산 거품이 심하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하락한다고 전망했지만 그 뒤로 더욱 올랐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극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배고프면 먹고, 예쁜 물건 보면 산다. 이런 사람들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없는 사람들이다. 환경에 휘둘리는 사람들이다. 조그만 일로 쉽게 화내고 울고 낙담하고 들뜨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과 부자들은 자극에 대해서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공간에는 자유의지가 있다. 자유의지가 있기에 배고파도 참을 줄 알고, 예쁜 물건이 눈에 들어와도 안 사고, 놀고 싶어도 일한다. 결국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
“대중들은 깊은 생각 없이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매점매석에 따른 결과이고 다주택자들이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한다. 왜 그럴까? 이것은 인간의 원시본능인 제로섬 사고방식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수렵 채집한 사냥물을 배분하는 것이 경제생활의 전부였다. 잉여생산물이 없기에 교환하는 시장도 없었다. 내가 많이 가지면 상대가 적게 가지고, 내가 못살면 상대가 잘사는 제로섬 사회였다.”
“그러나 부동산이 오른 진짜 이유는 경기가 좋아졌거나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오를 요인이 많기 때문에 투기적 수요가 생기고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도 마찬가지다. 아파트가 너무 오른 게 아니라 사실은 돈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2004년을 기준으로 보면 1988년에 비해 돈은 아홉 배가 늘었다. 그동안 아파트 가격은 세 배가 되었다. 그러니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돈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세상(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까? 인간도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인간도 세상을 엉성하게 인식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리가 보는 게 현실이 아니라고? 그게 말이 되냐고? 놀랄 일이지만 사실이다. 인간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왜곡된 형태로 인식하는 증거를 보자. 세상엔 초음파와 자외선이 엄연히 있지만 인간은 듣고 보지 못한다. 초음파를 듣는 박쥐와 자외선을 보는 매의 입장에선 인간이 귀머거리요 장님이다.”
“시험장 출입문 근처의 길가에 세우면 주차위반 딱지를 떼일 위험이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행히 주차위반 딱지를 떼이지는 않았다. 이때의 경험은 그에게 소중한 영감을 주었다. 범죄도 경제학으로 연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다. 그는 합법 주차비용보다 불법 주차비용이 낮다면 불법 주차를 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베커 교수는 2008년 방한해 ‘한국 노동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용과 해고가 자유로워야 한다고 지적해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일자리 창출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에서 해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려면 창업하기 쉽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 한국의 자영업자의 비율이 왜 이렇게 높을까? 1997년 IMF사태 이후 쏟아져 나온 실업자들이 생계형 창업을 많이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1992년도 이후 사회주의 국가였던 중국과 인도의 본격적인 자본주의 시장경제 편입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생계형 자영업자로 내몰린 까닭이다.”
“따라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은 전략이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가족이다. 배우자와 가족들 간에 인간관계가 친밀하고 따뜻하다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치 않다.”